거제숭어들망어업, 국가 중요어업유산 지정
거제숭어들망어업, 국가 중요어업유산 지정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2.08.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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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전통 역사ㆍ독보성 인정
전국 7곳 중 거제에 6곳 현존
3년 동안 사업비 7억원 지원
제12호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거제 숭어들망어업.
제12호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거제 숭어들망어업.

`거제숭어들망어업`이 해양수산부 제12호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통영ㆍ거제 돌미역 틀잇대 채취어업(제8호)에 이어 지역 두 번째 지정이다.

거제 숭어들망어업은 숭어가 이동하는 수로에 그물을 깔아 뒀다가 숭어를 잡아 올리는 150여 년 전통어법이다. 망쟁이의 신호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그물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전국에 숭어들망 7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6개소가 거제시에 존재할 정도로 거제시의 독보적인 어법이다.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공단 각 분야 전문가 등이 지난 6월 23일 서류평가, 지난 9일 현장평가를 거처 16일 최종평가를 발표했다. 거제숭어들망어업은 △전통 방식의 생산성 △생태계 보전 △역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은 3년 동안 7억 원(국비 70%ㆍ지방비 30%)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유산자원 기초조사, 숭어들망어업 유지ㆍ관리ㆍ홍보ㆍ마케팅ㆍ브랜드 개발과 주변 환경개선 등을 통해 어촌 방문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돌미역 틀잇대 채취어업(제8호)에 이어 두 번째로 국가 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된 것을 계기로 체계적인 보존ㆍ관리로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어촌 지역에 잠재돼 있는 소중한 유ㆍ무형 자원을 발굴해 전통어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제주해녀어업(1호) △보성뻘배어업(2호) △남해죽방렴어업(3호) △신안갯벌천일염업(4호) △완도지주식 김양식어업(5호) △무안ㆍ신안 갯벌낙지 맨손어업(6호) △하동ㆍ광양 재첩잡이 손틀어업(7호) △통영ㆍ거제 돌미역 틀잇대채취어업(8호) △울진ㆍ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9호) △전북 부안군 곰소천일염업(10호) △전남 신안군흑산홍어잡이어업(11호) 등 11개 어업이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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