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7주년 8ㆍ15 광복절 기념 평화통일염원 숲속 둘레길 걷기대회`가 지난 15일 김해운동장과 분성산 일원에서 열렸다.

광복을 기념하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인증 형식으로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대면으로 전환했다.

이날 태권도 시범과 댄스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페이스페인팅， 무료 건강검진，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시민 관심을 끄는 부대행사도 함께해 많은 시민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가족과 친구 등 삼삼오오 대회를 찾은 시민들은 김해운동장을 출발해 사격장， 삼계야구장， 장애인복지관을 경유해 공병탑을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약 5㎞ 상당의 힐링코스를 걸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려 다소 걱정이 있었으나 코로나 이전과 같은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다행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 덕분에 시민들이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