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적량면, 500만원 상당 나눔
26개 전 마을 15마리 키트 전달
26개 전 마을 15마리 키트 전달

하동군 적량면은 이양호 하동군장학회 회장이 지난 12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자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적량면 출신인 이양호 회장은 넘치는 지역 사랑으로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ㆍ장애인ㆍ어르신들을 위한 각종 나눔행사를 후원해 지역의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해가 지날수록 무더워지는 여름을 맞아 면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자 500만 원 상당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후원했다.
이날 행사로 적량면에 있는 26개 전 마을에 닭 15마리 분량의 삼계탕용 키트가 전달됐으며, 거동이 불편해 질 좋은 식사를 제대로 챙겨 드실 수 없는 어르신들이 복(福)을 한가득 담은 삼계탕과 함께 따스한 지역사회의 정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양호 회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지역 내 어르신들과 어려운 가정을 한 번 더 돌아보며 정이 넘치는 적량면을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혀 주위 사람들을 훈훈케 했다. 또한 박진하 면장은 "어르신들과 주변 어려운 가정을 한 번 더 돌아보자는 뜻을 이어받아 나눔과 봉사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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