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 수주잔고 7년내 최고
HSD엔진, 수주잔고 7년내 최고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2.08.15 1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자재 값 인상 적자 폭 늘어
2분기 매출 1865억ㆍ손실 305억
엔진가격 상승 4분기 투자 전망
창원시 성산구 공단로 67 HSD엔진(주) 입구.
창원시 성산구 공단로 67 HSD엔진(주) 입구.

선박용 디젤엔진 생산업체 HSD엔진(주)이 2분기 원자재 인상에 따른 충당금을 반영함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으나, 수주잔고는 최근 7년내 최고로 나타났다.

HSD엔진(주)은 2분기 매출 1865억 원, 영업손실 305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9.6%p 증가했지만 적자 폭은 260억 증가됐다. HSD엔진 측은 2분기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엔진 제작을 위한 구매비 증가로 충당금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HSD엔진 관계자는 "원자재 상승분에 대한 충당금 반영으로 2분기 영업적자가 확대됐지만, 신규수주가 전년도 상반기 대비 41% 증가한 (6월 누계 기준) 9478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6700억 원 증가한 1만 8224억 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올해 LNG선 호황에 따른 신규수주 증가 덕분이며 최근 7년내 최고 수주잔고"라고 전했다.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엔진 가격 상승을 동반 중이며 원자재 및 원가부담 전가 중"이라면서 "흑자전환은 4분기에 전망되며 내년부터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더 확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HSD엔진은 올해 상반기 수주한 엔진 중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DF엔진 비중이 지난해 말 55%에서 70%까지 상승해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HSD엔진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유상증자에서 우리사주ㆍ구주주 청약률 99.08%, 일반공모 청약률833.33:1을 기록해 당초 목표금액인 900억 원의 신규 자금 모집을 완료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유상증자는 오는 25일, 무상증자는 다음 달 1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