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09 (수)
김태호, 조기 전당대회 위한 비대위 반대
김태호, 조기 전당대회 위한 비대위 반대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08.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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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현안에 대해 소신 발언을 강화하고 있는 국민의힘 김태호(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의원이 당 위기 수습책 일환으로 제기되고 있는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비대위가 무거운 걸음을 뗐다. 방향을 잘 잡아가야 한다"며 "지금 당권이니 뭐니 다른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 단지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쟁이 아니라 민생에 몰두하는 여당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민생을 세심히 챙기면서 민심을 정확히 전달하는 그런 비대위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 비대위 출범을 계기로 당내 구성원들 모두가 지지율 하락 상황에 대해 경각심과 위기의식을 공유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에 강성 지도부가 들어서 정기국회 격전이 예고되는 만큼 당권 다툼으로 또다시 전열을 흩트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당 전당대회 시점을 놓고 9월 말∼10월 초 조기 전당대회를 전제로 한 `2∼3개월` 비대위와 9월 정기국회를 잘 치르고 내년 초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는 `5개월 이상` 비대위가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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