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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사남~정동 우회도로 개설 본격 추진
사천, 사남~정동 우회도로 개설 본격 추진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2.08.11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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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명회 열어 의견 수렴
"환경친화적 도로 만들 것"

사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민선 8기 박동식 시장 공약사업인 `사남~정동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10일 사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민과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남~정동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 주민설명회를 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계획노선 적정성과 입지에 대한 타당성 등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들 의견은 향후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건설공사로 말미암은 환경 피해ㆍ소음ㆍ토사 유출 등의 문제를 우려하고 지역민 피해 최소화를 노선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우회도로 건설 때 주변 자연환경과 경관 보전, 지역민 생활환경 보호 등 환경친화적 도로 계획 수립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사업은 사남면 월성리~정동면 대곡리(3.9㎞)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건설사업이다. 1일 교통량 5만 대로 국도 3호선 도로 서비스 개선에 목적이 있다. 사업비는 모두 1360억 원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경남항공국가산단, 항공 MRO, 주택건설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부응하는 도로망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시는 국도 3호선 교통량과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의 유발교통량을 분산해 물류비 절감, 기업경쟁력 향상과 교통 편의를 위한 도로 서비스 수준 향상을 기대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8월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 사업으로 확정됐다. 올해 1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오는 2023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1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완공 목표는 2027년이다.

시 관계자는 "국도 3호선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조진 추진에 전력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사천읍은 물론 국도 3호선 상습 정체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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