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여원 챙긴 금융사기 수거책 2명 구속
8억여원 챙긴 금융사기 수거책 2명 구속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8.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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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대출 미끼 앱 설치
현금 반복 송금 신고 당부

경남 등 영남권 일대를 돌며 8억여 원의 현금을 받아 챙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거책 2명이 검거됐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47차례에 걸쳐 약 8억 7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구인ㆍ구직 사이트의 고액 아르바이트 구인광고를 보고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피해자로부터 받아낸 돈을 무통장으로 다른 조직원에게 송금했다.

이들이 가담한 조직은 무작위로 정부 지원 저금리 대환대출을 권유한 문자를 보낸 뒤 전화를 걸어온 피해자에게 대출신청서 작성을 미끼로 악성 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하게 했다.

이후 금융업법 위반이라며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상환할 것을 유도해 돈을 받아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수거책들은 현금다발을 들고 있거나 휴대전화에 있는 여러 개의 계좌번호와 인적 사항을 보면서 현금을 반복 송금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을 목격하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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