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부경찰서(서장 전범욱)는 지난 6일 김해중부경찰서 4층 강당에서 청소년의 우울감 심화와 자살 예방을 위한 `폴림픽(POL-Olympic)`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해중부서 여성청소년과는 코로나19 이후 학교폭력 주요 지표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사이버 학교폭력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약 30%가량 증가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폴림픽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폴림픽은 정책자문단 및 또래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이 주변 일상생활 속에서 고위험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단체활동을 통해 또래 간 유대감 형성， 우울감 해소 등을 도와주는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30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5명씩 6개 팀으로 나눠 `몸으로 말해요`， `노래 맞추기`， `학교폭력 OㆍX퀴즈`， `랜덤 탁구`， `고깔 게임` 등 8종목의 단체 게임을 함께 했다. 또한 최종 우승팀 1팀을 선정해 `스타벅스 텀블러 세트`를 시상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포돌ㆍ포순이 선풍기와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했다.

김해중부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지속되는 학교폭력， 청소년 우울감 심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책자문단， 또래지킴이 학생들과 다양한 활동을 구성해 김해 청소년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