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5:27 (토)
전국 교원 모여 밀양 독립운동사 배워 "알찬 시간"
전국 교원 모여 밀양 독립운동사 배워 "알찬 시간"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2.08.09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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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독립운동사 2차 전국 연수
석정 윤세주 순국 80주년 기념
의열기념체험관 콘텐츠 체험
밀양독립운동사 2차 전국 연수에 참가한 전국 9개 시ㆍ도교육청 교원, 전문직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밀양독립운동사 2차 전국 연수에 참가한 전국 9개 시ㆍ도교육청 교원, 전문직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밀양교육지원청은 지난 7∼9일까지 전국 9개 시ㆍ도교육청 교원, 전문직을 대상으로 밀양독립운동사 2차 전국 연수를 시행했다.

이 연수는 3일간에 걸쳐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 석정 윤세주의 순국 80주년을 기념해 `밀양 독립운동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전국화 연수다.

밀양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아리랑 친구들의 `아리랑 동동`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독립운동과 의열투쟁사(김용달 전 독립운동연구소장) △친일파와 일제 잔재청산(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실장) △밀양 독립운동사적지 탐방(최필숙 밀양고 역사교사) △밀정으로 보는 한국독립운동사(장신 한국학 중앙연구원 교수) 등 나라사랑 의식 제고와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올해 개장한 의열기념체험관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 체험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김원봉 장군의 아내이자 여성 독립군인 박차정 여사(독립장)의 작은 묘소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밀양교육지원청은 지난해 `밀양 얼` 함양 중기계획을 수립한 후 청소년 의열단 동아리 창립, 밀양독립운동사연구회 운영, 제주 독립운동사 탐방 등을 실시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석정 순국 8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광야`를 발표했고, 밀양ㆍ안동 간 독립운동사 교류를 시행할 계획이다.

본 연수에 참여한 서울 모고 교사 김모 교사는 "밀양은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것을 깨닫게 했고 차후에 역사교사 동아리,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번 더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자랑스러운 밀양의 독립운동사를 전국의 학교에 알리고 교육하는데 밀양교육지원청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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