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도시농업 텃밭상자 보급사업 신청을 12일까지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텃밭상자 보급사업은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가정 내에서 도시농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인 치유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주민등록상 양산시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농정과에서 현재 선착순 접수 중이며， 1세대당 2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고 한 세트에는 텃밭상자(50ℓ)， 상토， 모종， 텃밭 매뉴얼 책자로 구성돼 있다.

접수가 완료되고 별도의 통지를 받은 후 1세트당 참여자 부담금 8000원을 납부하면 보급이 확정되고 택배 또는 방문 수령으로 받을 수 있다.

신청 시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대상자는 해당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우선해서 선정된다.

오수현 농정과장은 "가정 내 텃밭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