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민원` 봉곡천 오염 개선… 생태계 복원
`악취 민원` 봉곡천 오염 개선… 생태계 복원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8.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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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임시 차집시설 설치
불명수 하수처리장 연계처리
2026년까지 저감시설 등 구축
김해시가  봉곡천에 임시 차집시설을 설치해 오염수 유입을 최소화한다.
김해시가 봉곡천에 임시 차집시설을 설치해 오염수 유입을 최소화한다.

김해시가 봉곡천 수질 개선ㆍ생태계 복원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하는 `통합ㆍ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완료 이전에 임시 차집시설을 설치해 오염수 유입을 최소화한다고 9일 밝혔다.

서낙동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2.6㎞ 도심하천인 봉곡천은 주택, 상가 등 인구밀집 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수질 악화로 악취 등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외동, 흥동, 전하동 일대에서 오수가 계속 흘러들면서 지난 2019~2021년 수질이 매우 나쁜 수준인 6등급까지 떨어졌다. 특히 해반천과 서낙동강 본류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수질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환경부 공모 통합ㆍ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에 봉곡천이 선정돼 국비 343억 원을 포함한 490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거 정비,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로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2억 4400만 원을 들여 봉곡천 오염원인 불명수(하수관거에 유입되는 정체불명의 물)를 하수처리장과 연계해 처리한다.

불명수가 유입되는 우수박스 유출부에 차집시설을 설치한 후 기존 차집관로를 이용해 화목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 후 조만강으로 방류한다. 이달 착공해 오는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봉곡천 유입수 하수처리장 처리로 수량이 줄어 우려되는 농업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 식만 용ㆍ배수로를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장보승 하수과장은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봉곡천 수질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나 오는 2026년 준공 목표의 장기사업이어서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오염원 처리방안이 필요해 임시 차집시설 설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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