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가정 인양ㆍ해체ㆍ제거
수신호 의사 전달 등 실습
수신호 의사 전달 등 실습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 폭발물처리반(EOD)이 8일 기지 내 수영장에서 `수중 불발탄 처리 훈련`을 했다. EOD는 지상ㆍ수중 등 다양한 작전 환경에서 폭발물을 탐색하고 안전하게 해체ㆍ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수중 폭발물처리 임무는 수신호만을 사용, 제한된 의사소통 방법과 정밀한 움직임이 어려워 숙달된 전문 능력과 완벽한 팀워크를 요구한다.
이에 폭발물처리반 특수 잠수 교육과정을 이수한 요원 4명과 수중 폭발물처리 장비를 투입, 물속 폭발물 발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폭발물처리요원들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수중 불발탄 탐색 방법과 불발탄 발견 시 동료에게 수신호를 통한 의사 전달 절차 등을 숙달했다. 이어 수중인양장비 리프트 백을 사용한 불발탄 인양법과 수중 불발탄 제거법 등 실습을 했다.
3훈비 관계자는 "폭발물처리 임무는 국가와 국민 안전을 지켜주는 매우 중요한 임무다"며 "실전적 폭발물처리 훈련으로 어떤 상황에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 배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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