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8:16 (금)
1980년대 청춘 담은 DJ 음악극
1980년대 청춘 담은 DJ 음악극
  • 김창균 기자
  • 승인 2022.08.03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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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서 `나포리 음악다방`
추억속의 7080곡 들려줘
`나포리 음악다방` 포스터.
`나포리 음악다방` 포스터.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는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공립예술단체 우수작품 공모에 선정된 `나포리 음악다방` 공연을 오는 5일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실제 과거 구로공단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었던 `나포리 다방`을 모티브로 제작한 공연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방치돼 있던 음악다방에 모여 유언을 개봉해 미처 전해주지 못했던 편지의 주인을 찾아주고, 그 사람을 위한 신청 곡을 틀어주는 것이다.

누구든 그날의 주인공을 만들어주는 사연 읽기의 달인 DJ오빠, 대학교에 가서 대학가요제에 나가는 게 꿈인 야간반 여고생, 입시학원 강사였지만 지금은 방범대원인 다방 죽돌이 등 손님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하나둘 풀어나가는 형식의 DJ 음악극으로 1980년대 청춘들의 아지트였던 음악다방을 배경으로 시대를 풍미한 노래들과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특히 `단발머리`, `나 어떡해`,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추억의 음악들이 오리지널 버전과 리메이크 버전으로 함께 펼쳐지며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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