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 지원ㆍ홈트 등 구성
건강 가족문화 확산 만전
김해시가 중장년, 여성에 이어 청장년 1인 가구 지원을 확대한다. 인구구조 변화에 발맞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서다.
시는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가 되기 위해 청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지원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6만 516가구로 김해시 전체 21만 8570가구의 27.6%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22.5%에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그간 시에서는 중장년, 여성 1인 가구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올해부터는 청장년층(시 20~39세 1만 8120가구)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 김해시가족센터에서 `청장년층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사업에서는 비대면홈트레이닝, 경제교육, 심리정서 상담비 지원, 1인 가구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등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 사업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대상자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이며, 김해시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선착순 30명에 한해 2인용 그릇세트도 증정한다.
다만 비대면 홈트레이닝 `혼자서도 잘산다`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대상자들은 이달 한 달 동안 걷고, 2주간의 주별 걸음 수를 캡처해 만족도 조사서를 제출하면 치킨 기프티콘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김해시가족센터는 1인 가구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과 더불어 다문화, 한부모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한 사업,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아이돌봄지원사업,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발맞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도시, 김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가족센터 누리집(https://gimhae.familynet.or.kr/), 김해시가족센터 가족통합사업팀(055-311-6356, 055-313-6355),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