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12 (토)
김해시, 코스트코 교통대란 해소 TF 구성
김해시, 코스트코 교통대란 해소 TF 구성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8.02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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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 모니터링 초기 대응
신호 주기 조정ㆍ시설 추가 등
김해시 주촌면에 미국계 회원제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오는 25일 문을 여는 가운데 2일 코스트코 김해점과 도로를 사이를 두고 마주한 한 아파트 단지에 교통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입주민 명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김해시 주촌면에 미국계 회원제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오는 25일 문을 여는 가운데 2일 코스트코 김해점과 도로를 사이를 두고 마주한 한 아파트 단지에 교통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입주민 명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미국계 공룡 유통기업인 코스트코 김해점이 오는 25일 개점하는 가운데 김해시가 교통 혼잡에 대응하기 위한 교통대책TF를 구성했다.

김해시는 개장 초기는 물론 최장 1년 6개월간 교통대책TF를 운영하며 매장이 있는 주촌 일대 교통량 추이를 살핀다고 2일 밝혔다.

앞서 3400여 세대에 달하는 인접 아파트 주민 200여 명은 지난달 9일 현장에서 집회를 열어 주말 등 교통 대란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들은 "마트 진출입로와 같은 도로에 있는 아파트 후문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물류차량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 소음 등에도 노출된다"고 호소했다.

시는 개점 효과가 떨어져 통행량이 안정되면 주말 4000대, 평일 3000대가량이 마트를 오갈 것으로 예측한다.

교통대책TF는 홍태용 시장을 단장으로 교통정책과, 도로과 등 5개 부서 10명으로 구성되며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분야별 임무를 수행한다.

TF는 상황에 따라 교통안전시설물 추가 설치, 신호등 주기 조정 등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한다. 통행량이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경우 도로 추가 개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장 초기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부서별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상습 정체 구간과 주요 교차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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