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34 (금)
도의회 연구단체 14개 등록… 관심 분야 연구활동 촉진
도의회 연구단체 14개 등록… 관심 분야 연구활동 촉진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07.31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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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12개ㆍ10대 9개… 사회복지 인기
정재욱 의원 청년정책연구회장 취임
의회운영위, 7명 이상 단체 심사ㆍ등록

경남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과 정책 제안을 위한 경남도의회 청년정책연구회가 출범했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29일 청년정책연구회를 포함한 14개의 연구단체가 `경남도의회 연구단체 지원 규칙`에 따라 구성해 연구단체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재욱(진주1) 의원이 `청년정책연구회` 등록을 신청한 것을 비롯해 경남거버넌스 포럼의정, 스포츠산업발전연구회, 남명 조식선생 선비정신 계승 연구회, 경남농업미래포럼, 경남아시아전략연구회, 지속가능발전연구회가 대표적이다.

경남 구도심 공동화대책 연구회, 지역경제연구회, 지역균형발전연구회, 다문화연구회, 경남조례연구회, 경남관광산업연구회, 사회복지연구회도 의원 연구단체 등록을 희망했다. 이러한 의원 연구단체는 지난 11대 도의회의 12개, 10대 도의회의 9개보다 늘어난 수치다.

지역경제, 지역균형발전, 사회복지 등 10대와 11대에 이어 12대 도의회에서도 관심 분야가 같은 연구단체도 있지만 스포츠산업 발전이나 구도심 공동화대책, 아시아전략과 같은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연구단체를 구성하려는 점은 이전 도의회와는 달라진 점으로 보인다.

이들 의원 연구단체는 의회운영위원회가 의원 7명 이상을 갖추고 활동계획서 등에 부적격사항이 없는지를 심사해 연구단체로 등록하게 된다.

의원들은 1인당 2개 연구단체까지 중복으로 가입할 수 있다. 연구단체로 등록되면 연구 활동과 관련한 토론회, 현지 견학, 정책 토의, 포럼 등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재욱 의원은 경남도의회에서 청년정책연구회를 조직하고 회장에 취임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이 연구회는 도내 청년단체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발굴ㆍ제안해 궁극적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경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30∼40대 청년 의원들이 주축이 돼 구성된 만큼 역동적이고 현장 중심의 연구회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연구회 부회장에는 제12대 경남도의회 최연소인 윤준영 도의원(국민의힘ㆍ거제3)이 선임됐으며, 전현숙(국민의힘ㆍ비례대표), 손덕상(더불어민주당ㆍ김해8), 한상현(더불어민주당ㆍ비례대표), 이시영(국민의힘ㆍ김해7), 김구연(국민의힘ㆍ하동)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도의회 관계자는 "12대 도의회에서는 연구단체가 늘어나고, 올해 책정된 지원 예산 중 11대 도의회 연구단체가 상반기에 일부 사용해 지원 규모는 줄어들 전망이다"며 "그러나 입법 활동과 정책 개발 등 의원 관심 분야 연구 활동을 촉진하는 의원 연구단체는 10대와 11대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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