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원청 김정희 교육장은 `꿈과 희망이 있는 청렴한 밀양 교육`을 비전으로 △청렴 정책 추진 기반 강화 △부패 취약분야 점검 및 보완 △청렴 실천 문화 확산 △ 더 존중 더 배려하는 조직을 만들기 등 4개의 청렴 실천 전략 아래 24개 세부과제를 담은 `2022년 반부패ㆍ청렴 정책`이 추진 중이다.

교육장 청렴 특강과 학교장 대상의 청렴 교육， 부패 취약분야 청렴 실무협의회 운영 등 밀양 교육의 신뢰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MZ세대 청렴 아카데미와 교직원 대상 청렴 컨설팅으로 소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연극제 밀양 축제 연극관람ㆍ도란도란 종남산 힐링 등산으로 문화와 쉼이 있는 행복한 직장 문화 구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리더가 솔선수범하는 청렴 정책으로 청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청렴 추진단， 청렴 실무협의회， 청렴 학교장 회의를 운영한다. `청렴 추진단`은 교육장 청렴 의지 표명， 청렴 정책의 계획과 실행， 파급단계에서 고위공직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책 추진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서 시행하는 것으로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해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 2회 개최되고 있다.

`청렴 실무협의회`는 실무자 중심의 청렴 정책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ㆍ물품ㆍ용역 계약， 현장 체험학습， 학교급식 분야， 방과후학교 등 부패 취약분야의 제도 개선을 위해 교육장을 비롯한 담당과장과 부패 취약분야 담당자 등으로 협의체가 구성돼 상ㆍ하반기 각 2회에 걸쳐 실무단계의 청렴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청렴 학교장 회의`는 민주적인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 사안에 대한 협의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달에는 은하수 초등학교 이병만 교장을 초청해 `청렴은 자존심이다.`라는 주제로 청렴 교육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렴 소통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청렴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다양한 형식의 참여형 청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록물ㆍ청렴 컨설팅`으로 기존의 대규모 집합 형식의 청렴 연수 방법에서 벗어나 밀양 햇살 학교에서 지역 내 20여 개 학교의 기록물 담당자와 청탁 방지 담당관인 교감， 행정실장 총 50여 명이 참여해 빙고 게임 형식으로 기록관리의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고， 청렴 컨설팅은 올해 5월에 시행된 이해충돌 방지법과 공공재정환수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하고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토론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그리고 일상생활과 역사， 법과 관련된 청렴 퀴즈를 실시해 참여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즐거운 직장 문화 만들기`는 소규모 형식의 그룹을 만들어 표충사， 아리랑길， 영남루， 종남산 등 사무공간을 벗어나 세대ㆍ직급ㆍ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자연에서 기법과 경험을 나누는 등 화합의 시간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민국연극제 밀양 연극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소통과 나눔이 있는 청렴 이야기로 지성과 감성을 채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따뜻한 조직 문화 만들기`로는 기관장이 출근하는 직원을 격려하며 쿠키와 꽃， 따뜻한 메시지와 웃음으로 맞이하는 `우리는 달곰한 사이`와 `꽃보다 당신`을 주제로 행사를 진행해 수직적인 조직 문화 탈피와 존중과 배려가 살아 있는 따뜻한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밀양교육지원청은 올 하반기에도 `한글날 맞이 청렴 3행시 공모`와 칭찬 캠페인 `두빛나래`， 소통과 나눔이 있는 청렴 이야기`소나기` 등의 형식적인 청렴 행사가 아닌 교육공동체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럼으로써 구성원 모두가 청렴을 내재화하고 청렴이 일상이 되는 문화를 통해 부정부패가 들어설 틈 없는 청렴 생태계를 구축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밀양 교육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희 교육장은 "밀양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다양한 청렴 정책들을 시민과 교직원들이 실질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