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44 (금)
바쁜 삶에도 몸ㆍ마음 소리 듣는 무대
바쁜 삶에도 몸ㆍ마음 소리 듣는 무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07.28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내달 20일 동의보감촌서
극단 큰들 창작극 `찔레꽃` 초연
극단 `큰들` 마당극 공연이 29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산청 금서면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매주 금ㆍ토 오후 7시 열린다. 사진은 극단 `큰들`의 `오작교 아리랑` 공연 모습.
극단 `큰들` 마당극 공연이 29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산청 금서면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매주 금ㆍ토 오후 7시 열린다. 사진은 극단 `큰들`의 `오작교 아리랑` 공연 모습.

매주 주말 산청 동의보감촌을 찾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주말 상설마당극 공연이 여름을 맞아 저녁 시간에 운영된다.

산청군이 29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금서면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매주 금ㆍ토요일 오후 7시 극단 `큰들` 마당극 공연이 열린다.

마당극 전문예술단체 `큰들`은 지난 5월부터 주말 상설 무료 마당극 공연을 진행해 왔다. 여름철 무더위 탓에 공연 시간을 기존 오후 2시에서 오후 7시로 옮겨 공연한다.

29~30일 동의보감 힐링극 `찔레꽃`, 다음 달 5~6일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공연에 이어 같은 달 19~20일 마당극 `효자전`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번 여름 공연에는 극단 `큰들`의 창작극 `찔레꽃`이 초연된다. 그동안 `큰들` 공연을 자주 접한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산청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지원을 받아 제작한 `찔레꽃`은 인체 오장과 주인공 `정귀래`, 정귀래 오남매가 들려주는 `동의보감`의 지혜와 삶의 철학을 담아낸다.

특히, 이 작품은 쉼 없이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내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조언한다. 몸과 마음 건강은 물론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산청을 찾는 방문객과 지역민에게 저녁 시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공연 시간을 옮겼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보감촌 상설 마당극 공연은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7년째 진행, 산청의 특색 있는 이야기를 담은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동의보감촌 명물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