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ㆍ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등이 61억여 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성해 지역 내 유망 창업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시는 경남벤처투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함께 결성한 `동남권 엔젤 브릿지 투자조합`이 한국벤처투자 `지역엔젤징검다리` 모태펀드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조합은 경남도， 김해시 등의 출자를 통해 총 61억 5000만 원 규모 자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3년 내 기업 또는 창업자로서 설립 후 연간 매출액이 20억 원이 초과하지 않은 창업자， 기술 혁신형ㆍ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을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모태펀드를 통해 투자를 받을 시 정부에서 주도하는 기술 창업지원 기업(선정 시 최대 7억 원)으로도 추천될 수 있어 지역 내 창업기업들에는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홍성옥 원장은 "이번 모태펀드 선정을 계기로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은 물론 투자수익금을 통해 초기 기업들에 재투자하는 선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 10일에 김해창업 카페에서 해외 VC로부터 투자받은 후 급성장하고 있는 AI 기반 진로 추천 플랫폼 기업 `메이저 맵` 대표이사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