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5:05 (토)
환경시민 양성 교육 활성화 66억 투입
환경시민 양성 교육 활성화 66억 투입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7.28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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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지원 인식 개선
2025년까지 총 11만명 목표
환경단체 등 거버넌스 구축
지난 12일 김해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환경교육 도시, 김해` 비전 선포식에서 홍태용(왼쪽 두 번째) 김해시장 등이 참석하였다.
지난 12일 김해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환경교육 도시, 김해` 비전 선포식에서 홍태용(왼쪽 두 번째) 김해시장 등이 참석하였다.

김해시가 4년간 66억 원을 들여 기후 위기, 미세먼지 등 환경 현안에 대응하고 평생 환경학습 구현을 위해 환경교육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는 지속이 가능한 사회 전환을 위해 올해 제1차 환경교육종합계획(2022~2025년)을 수립해 연간 시민 11만 명 환경교육을 목표로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환경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앞서 지난해 7월 `환경교육팀`을 신설해 환경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먼저 학교ㆍ사회환경교육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자원순환, 생태계, 기후ㆍ환경 분야 등 환경교육시설을 방문해 직접 보고 느끼는 초등학생 환경교육시설 투어, 생애주기별 맞춤 환경교육 지원, 환경 인식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펼친다.

특히 지역 내 환경교육시설에서 운영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개인별 교육 참여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환경교육 마일리지제`는 환경교육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이제 환경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개인 일상과 연계해 일상에 자연스럽게 실천돼야 해 시는 하반기부터 마을 단위 활동가 양성 교육을 추진한다.

마을 단위 활동가 양성 교육은 시민 주도적 환경 인식 증진을 위해 지역 환경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실천 사례 위주로 교육하는 지역 특성에 기반한 환경교육이다.

이와 함께 김해시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화포천 습지 생태박물관은 기존 운영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신규 프로그램인 텃밭 가꾸기 `내가 밭 주인`, 생태 감성 프로그램 `밤에 만나는 화포천 습지`, 신비한 화포천 습지, 화포천 가을 운동회 등 다양한 습지 생태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화포천 습지 생태박물관, 기후변화 홍보 체험시설, 분성산 생태숲 등 10여 곳에서 분야별 전문 환경교육을 추진 중이다. 오는 10월에는 환경교육 포럼을 통해 환경단체, 환경 교육기관 등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지난 12일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국회의원과 시의회 의장, 시ㆍ도의원,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환경단체, 환경교육 강사, 기업인, 시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교육 도시, 김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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