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0:55 (목)
도와 시ㆍ군은 원팀, 예산부터 정책까지
도와 시ㆍ군은 원팀, 예산부터 정책까지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07.28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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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첫 지사ㆍ시장군수회의
지역경제 회복ㆍ일자리 등 협력
박 지사 "시군 현안이 도 현안"
28일 도청에서 열린 `민선8기 제1회 경남도 시장ㆍ군수 정책회의`에서 박완수(앞줄 가운데)지사와 지자체장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함께 노를 젓는다." 박완수 도지사가 수장인 경남호(號)는 도내 시장ㆍ군수와 함께 노를 저어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 시대를 연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18개 시장ㆍ군수 등 경남도 각 지역 행정수장들이 4년 만에 처음으로 28일 도청에서 정책회의를 가졌다. 

박완수 도지사가 갖는 정책회의는 상급기관의 장이 아닌 `경남 원팀`의 일원으로 예산부터 정책까지 도정의 모든 현안을 시군 단체장과 함께 정례모임을 통해 논의하고 힘을 합해 현인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박 도지사는 "경남의 현안이 시군의 현안이고 시군의 현안이 경남도의 현안이다"면서 "현안 해결은 도민 동의와 시군이 함께하는 `원팀`이 돼 해결하는 최선의 방식을 택해 도정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지역 현안 해결과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여야가, 도내 시군이 따로 있을 수 없고 지혜를 모아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새로운 경남도정 시대를 위한 소통과 화합의 폭을 넓히고 고민을 위해 한 발 더 뛰는 진정한 원팀이 돼 끝까지 같이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뜻을 전하고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도내 기초자치단체 역시 지역 현안이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도내 시장ㆍ군수 모두는 경남 발전을 위해 한 마음을 한뜻으로 `원팀`이 될 것을 약속하는 장이 마련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제가 어렵다. 현재 고유가 고금리, 고물가 계속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까지 온다고 한다"며 "또 폭염까지 이어져 민생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는 이 파고를 넘기 위해 민선 7기 때의 도정 일방정책에 의한 마이웨이 도정을 마감하고 시군과 함께 숙의하고 논의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도정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부단체장 인사도 시군과 협의 소통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선 7기는 코로나19를 감안해도 단 한 번의 시장 군수 회의에 그쳐 논란이 이어졌다. △부산 신항(진해), △용역결과 우위인 밀양공항 부산가덕도 확정 △부산 축인 메가시티 △부산물 공급을 위한 경남지역 식수원 개발 △의과대 로스쿨 부산중심 증원 및 신설 등은 도민 소통은커녕, 시장 군수와 제대로 된 협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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