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외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통장 89명을 대상으로 신분증과 명함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장은 민원 최일선에서 주민등록 조사， 행정시책 홍보， 복지대상자 발굴 등 다양한 행정지원 활동을 펼치며 행정과 주민 사이의 소통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배부， 긴급재난지원 관련 안내 등 접촉해서 홍보해야 하는 일이 늘어났으나 현장에서 신원확인을 위해 얼굴이 붉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내외동 통장단(회장 양현식) 요청으로 내외동 행정복지센터가 명함을 제작ㆍ배포하기로 했다.

업무용 명함 앞면에는 소속， 성명， 전화번호가 기재돼 있고 뒷면에는 민원 복지 생활 불편사항 등 자주 찾는 생활편의 민원업무 내용과 담당 부서 연락처를 기재해 주민이 편리하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정현 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돼 옛날처럼 통장의 얼굴이 명함으로 활동하는 시절은 지났다"며 "통장 명함을 통해 자부심을 가지고 민원 최일선에서 주민 복지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