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7:43 (토)
도청 3억8700만ㆍ교육청 37억2000만 삭감
도청 3억8700만ㆍ교육청 37억2000만 삭감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07.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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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추경안 수정안 최종 의결
경남도의회는 26일 제3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경남도와 도교육청 추가경정 예산안 등 1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경남도의회는 26일 제3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경남도와 도교육청 추가경정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경남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경남도와 도교육청 추가경정 예산안과 `주민 동의 없는 취수원 다변화 사업 반대 대정부 건의안`,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규탄 결의안 등 1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도청 추경 예산안 3억 8700만 원, 도교육청 추경 예산안 37억 2000만 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경남도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9865억 원이 증액된 12조 8694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안을 제출한 바 있다.

본회의 의결에 앞서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 올해 도청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서 3억 8700만 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가결했다.

예결특위는 도청 추경안에 대한 종합 심사에서 민군 MRO 육성센터 구축 기획사업 2억 원, 시ㆍ군 주민참여 워크숍 개최 1000만 원 중 700만 원, 치유농업 팜핑장 조성 1억 8000만 원을 시기 조정 및 사업비 과다를 이유로 각각 삭감했다. 삭감 예산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유계현(국민의힘ㆍ진주4) 도청 예결특위 위원장은 "한정된 재원이지만 효율적인 운영으로 추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특히 민생경제 분야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예산은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생활 안정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1조 5540억 원이 증액된 7조 6035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안을 제출했다.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 올해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서 37억 2000만 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가결했다. 

성낙인(국민의힘ㆍ창녕1) 교육청 예결특위 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가 3년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교육 회복과 방역 지원을 통한 교육 공동체 건강권 보호, 노후시설 개선 등 경남 교육의 미래를 탄탄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집행부는 예산이 효율적으로 투명하게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도의회가 심의 의결한 예산은 경제 회복과 도민의 삶 회복에 신속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과 폭염, 장마로 도민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보다 꼼꼼하게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도민이 행복한 도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어려운 가운데 경남교육에 쏟아준 아낌없는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1회 추경안 심사에서 보여준 교육위와 예결특위의 소중한 의견은 집행 과정에서 자양분 삼아 세금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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