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4:17 (금)
도청 승진 내정자 271명 발표
도청 승진 내정자 271명 발표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07.25 2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급 2명ㆍ4급 8명ㆍ5급 19명
실ㆍ국ㆍ본부장 등 전보 27일
민선 8기 경남도정 슬로건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 현판이 부착된 도청 현관.
민선 8기 경남도정 슬로건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 현판이 부착된 도청 현관.

경남도는 2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퇴직준비교육(공로연수), 명예퇴직 등 퇴직 요인과 직제개편 등에 따른 3급 2명, 4급 8명, 5급 19명, 6급 이하 242명 등 271명의 승진 내정자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박완수 도지사의 첫 승진 인사로 개인별 업무 실적, 도정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진자를 선발했다. 특히 4급 이상 승진 내정자는 연공서열보다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에 주안점을 두고 선발하되 관리자로서의 조직관리 역량, 소통ㆍ공감 능력까지 고려했다.

3급에는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추진한 이기훈 도시계획과장, 소통과 협치로 지방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 최영호 행정과장이 각각 내정됐다. 경남형 뉴딜펀드 조성, 지역 정보통신기술ㆍ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등의 성과를 낸 류해석 산업혁신과장은 국장급 직무대리로 결정됐다.

4급 승진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해 산업ㆍ문화ㆍ교육ㆍ도시ㆍ농업 분야 등에서 묵묵히 본인의 업무를 수행한 직원을 선발했다. 5급 승진은 공로연수와 명예퇴직 등 추가 수요 발생에 따른 것으로 총 19명을 선발했다. 6급 이하 승진은 총 242명으로 업무 실적과 현 직급 경력 등을 고려했다. 특히 이번 승진자 결정에서는 직원들이 선호하는 행정 지원 부서보다 사업부서 직원을 우대하고 사실 관계 여부를 떠나 비위 연루 의혹이 있는 자는 승진 후보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일하는 조직과 청렴한 도정으로 거듭나겠다는 박완수 도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했다.

도는 이번 승진 인사에 이어 실국본부장과 부단체장ㆍ과장급 전보인사는 27일께, 5급 이하 인사는 내주 초에 공개, 조직 개편의 효력이 발생하는 다음 달 4일에 재편된 도정이 본격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남 경제 회복을 견인하고 변화하는 경남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88개 담당사무관제 폐지 등의 파격적인 조직 개편이 이뤄지는 만큼 연공서열보다 전문성과 능력 위주로 배치해 성과 중심의 일하는 조직, 유연하고 속도감 있는 조직 구현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