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51 (금)
박완수 경남도정 혁신 본격화
박완수 경남도정 혁신 본격화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07.25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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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 팀장급 정책 제안 수용
구태행정 정리 도민 중심 행정
실ㆍ국장 결정 `책임제` 도입
도, 시군 원팀 인사ㆍ의견 수용
경남도청
경남도청

"변화와 혁신이 도정의 출발선이다…." 큰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 온 민선 8기 박완수 도지사가 추구하는 경남도정 혁신이 본격화하고 있다.

박 도지사는 "규정과 조례를 제정, 구태 행정은 과감하게 정비해야 한다"면서 "관행ㆍ유착 등 공정과 다른 연결고리는 싹 쓸어내고 그 중심에는 도민을 위한 행정이 존재해야 한다"고 25일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인수위 때 실ㆍ국별 주요 업무 보고가 그 출발점이다. 박 지사는 실ㆍ국별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를 과거와 차별화해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경연의 장으로 만들었다. 특히 도지사의 결정 권한을 실ㆍ국ㆍ원장이 중심의 돼 도정을 추진토록 지시한 점은 권한과 공복의 의무를 동시에 요구한 사례이다. 또 희망적인 아이디어 제안은 전 직원에게 요구했다. 그동안 도지사 보고를 각 실ㆍ국장들이 해왔다는 점과 비교하면 도청 내부적으로도 "매우 창의적이고 역동적이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경남 경제를 견인하는 산업 및 경제 관련 실ㆍ국에 대한 사무관급 팀제 운영은 도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사무관급 팀장들이 직접 업무를 수행토록 해 현장과 행정의 복합적 운영이 관심을 끌고 있다. 

팀장이 도지사와 격의 없이 업무 토론 등이 처음일 뿐만 아니라 도정 의사결정의 최고 정점에 있는 도지사에게 직접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공직 사회 내에서도 상당한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공무원들이 잠재된 에너지를 최대한 뿜어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박 지사는 서비스 대상인 도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시로 소통할 것도 직원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25일 승진 및 전보에 이어 27일 실시 예정인 도내 시ㆍ군 부단체장 및 본청 실ㆍ국장 등 간부 인사는 변화와 혁신의 출발선이 될 것이다. 도 본청 발탁인사는 물론, 도내 시ㆍ군 부단체장 인사는 사장ㆍ군수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도와 시ㆍ군의 `원팀 인사`가 될 전망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승진과 평정은 공정에 우선하고, 발굴된 아이디어 중 즉각 조치가 가능한 것은 바로 시행하고 규정 변경, 예산 반영 및 조례 개정 등이 필요한 사항은 시행 여부 등을 조속히 검토해 정책의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토록 하겠다"면서 "전 직원들의 노력이 경남 에너지원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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