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21일 오는 9월 열리는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내실을 다지고자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군은 조형호 부군수 주재로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실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를 시작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13일 축제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세부 행사 운영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 단위 행사 별 담당 부서를 지정하고 내실 있는 축제 준비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특히， 올해 축제 주제인 `Heal&休， 오늘 산청에 오길 잘했다`를 주제로 한 신규 체험ㆍ참여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되는 행사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군은 축제 기본계획과 함께 실무회의 결과를 반영하는 한편 이후 열릴 중간ㆍ최종보고회를 거쳐 미비한 사항을 지속해서 보완ㆍ개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탓에 실질적인 축제가 3년 만에 열려 축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관광객 기대에 부응하는 축제가 되도록 축제 준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는 9월 30일 오후 6시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0일까지 산청나들목 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