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3:13 (화)
밀양고에 장학금 3억 `통 큰 기부`
밀양고에 장학금 3억 `통 큰 기부`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07.21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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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황광원 대표 부부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
밀양고등학교 손경순 교장과 황광원 `밀양 189` 대표가 21일 교장실에서 장학금 운영 협약서를 교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고등학교 손경순 교장과 황광원 `밀양 189` 대표가 21일 교장실에서 장학금 운영 협약서를 교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고등학교는 21일 오후 교장실에서 밀양 기업가 황광원 대표와 최숙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카페 `밀양 189` 장학금 기탁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매년 3000만 원씩, 10년간 총 3억 원이며 이날 황광원 대표 부부는 2022년분 장학금으로 3000만 원을 밀양고등학교에 기탁했다. 

황광원 대표 부부는 역경을 딛고 건실한 중견 기업인 세림인더스트리, 성진화학, 지역 대표 문화 공간 카페 `밀양 189`를 일궈낸 불굴의 기업가로, 평생 이웃에 대한 사랑과 공감의 마음으로 세브란스병원 연구발전 기부를 포함한 다양한 기부 사업으로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광원 대표 부부, 교장 및 교직원, 오흥쾌 학교운영위원장, 박중석 동문회장, 장효규 밀사모(밀양고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 학생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황광원 대표는 "밀양의 기업인으로서 지역의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며 "다채로운 교육활동으로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밀양고에 감동을 받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이 장학금이 경제적으로 힘든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는 데 쓰이기를 바란다. 가진 것을 나누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밀양고 학생회 이장수 부회장은 "나눔을 일상으로 실천하는 대표님의 기업가 정신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명일ㆍ조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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