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하역장비 국산화 사업
4년간 3000억원 투입ㆍ제작
4년간 3000억원 투입ㆍ제작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부두(신항 7부두)에서 운용할 하역장비인 국산 컨테이너크레인 1호기가 지난 13일 현장에 성공적으로 설치 완료됐다.
해당 장비는 BPA가 국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추진 중인 항만하역장비 국산화 사업에 따라 제작ㆍ설치됐다.
컨테이너 크레인은 부두 안벽(항만 내 바다와 맞닿아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구간)에서 선박에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하역장비로서, 컨테이너부두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항만시설(장비)이다.
BPA의 국산화사업 이전 부산항 신항에 도입된 컨테이너크레인 총 83기는 전량 중국에서 제작ㆍ반입됐다. 가장 최근 개장한 신항 남측 6부두도 컨테이너 크레인(C/C), 트랜스퍼크레인(T/C)는 전량 중국산을 도입했다.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부두의 하역장비 국산화 사업 전체 규모는 4년간 약 3000억 원에 이른다. BPA는 컨테이너 크레인 9기와 트랜스퍼크레인 46기를 국내에서 제작해 이 부두에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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