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학원연합회가 지역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원무료수강 혜택을 주는 `가야반딧불이 사업`을 1년 연장한다.

김해시는 14일 이헌재 연합회장이 시장실을 방문해 연장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9년 7월 19일 김해시와 김해시학원연합회 간 업무협약으로 시작됐다. 이듬해 1차 연장， 2021년 2차 연장으로 이달까지 3년간 81개 학원이 156명의 저소득층 자녀의 무료수강을 지원했다.

학원연합회는 이번에 23개 학원에서 59명의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학원 운영이 녹록지 않지만 추후 참여학원을 더 확보해 지원 학생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985년 구성된 학원연합회는 가락로150번길 21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지역 내 학원 1200여 곳 중 550개 학원을 회원으로 두고 청소년 무상교육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활동하는 학원단체이다.

홍태용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무료수강 혜택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한 학원연합회의 통 큰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도 어려운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