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역철도박물관은 시민과 민간예술인의 꿈을 이뤄주는 전시 지원 프로젝트인 `나만의 전시 연합전`을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나만의 전시`에 참여했던 6개의 단체 9명의 작가들과 공동으로 개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단체ㆍ작가들이 소감을 전했다. 전시 첫 테이프를 끊은 찬새내골우표전시관 안만기 관장은 "소장품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자리가 부족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우표를 알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길고양이 인식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는 김해동네고양이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많은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로 채워나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영 지역사회 전반에서 문화ㆍ예술의 보편화를 위해 활동 중인 꿈을 꾸는 진영사람들 김옥진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진영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나만의 전시를 통해 매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진영역철도박물관을 찾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배선영 문화관광사업소장은 "진영역철도박물관을 민간예술인들에게는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위한 놀이터로， 시민들에게는 문화기본권 보장의 확대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시 관련 사항은 진영역철도박물관(055-340-71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