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1:53 (토)
김해시, 소각장 증설 찬반 단체 각각 소통
김해시, 소각장 증설 찬반 단체 각각 소통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7.13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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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시장, 주민 간담회
지원 강화 요청에 복지 약속
비대위 제외 반발ㆍ별도 개최
지난 12일 장유1동 자원순환시설에서 시설 증설을 논하는 주민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12일 장유1동 자원순환시설에서 시설 증설을 논하는 주민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자원순환시설(장유소각장) 증설에 대한 주민 의견을 살피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2일 장유1동 자원순환시설에서 부곡주민지원협의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협의체 위원과 아파트 입주자 대표, 해당 지역구 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민 대표들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영향권 내 지원 강화와 주민 건강 우려 해소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홍태용 시장은 "선거 과정 중 공동된 주민 의견이 건강ㆍ재산권 향상이었다"며 "이번에도 의견이 다르지 않은 만큼 주민 복지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에는 소각장 증설에 반대하는 비대위 간담회가 별도로 마련된다. 그러나 비대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외됐다며 날을 세웠다.

이영철 비대위원장은 "뒤늦게 간담회 소식을 듣고 참관했지만 150t 규모 소각장 1기 신설과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주민에게 간담회를 사전에 공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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