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59 (목)
"경남서 아시아 음식문화 즐겨요"
"경남서 아시아 음식문화 즐겨요"
  • 황원식 기자
  • 승인 2022.07.13 01:25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서
몽골교민회 `자국음식잔치`
경남몽골교민회가 지난 10일 경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허르헉(양고기구이) 등 몽골 전통음식을 만들어 지역 주민과 나눴다.
경남몽골교민회가 지난 10일 경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허르헉(양고기구이) 등 몽골 전통음식을 만들어 지역 주민과 나눴다.

경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지난 10일 경남몽골교민회가 `자국음식잔치`를 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7년 STX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도내 외국인주민들이 고향의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잔치로,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올해 첫 번째 자국음식잔치를 주관한 몽골교민회는 전통 음식인 `아이락(마유주)ㆍ아롤(우유과자)ㆍ허르헉(양고기구이)` 등과 함께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민회장 개를마 씨와 빌게 씨는 "몽골은 추운 날씨 때문에 음식도 풍부하지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유제품과 양고기로 만드는 음식이 다양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고향 음식을 만들고 나눌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번 잔치에는 도내 몽골인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밀양병원 이사, 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과 직원들과 함께해 즐거움을 더했다.

자국음식잔치는 도내 각국 교민회 주관으로 매월 펼쳐질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은 경남도외국인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kshpeylove 2022-07-13 11:23:41
참 좋은 잔치네요~^^

유용수 2022-07-13 09:36:02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