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올해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6ㆍ25 전쟁이 발발한 지난 1950년 안강ㆍ기계 전투, 원산 탈환 작전 등 전장의 일선에서 활약한 고(故) 백재덕 유공자를 비롯한 779명 유공자 가정에 명패를 부착한다.
이로써 명패 부착을 시작한 지난 2019년부터 총 4304가정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국가보훈처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지난 2019년 독립유공자 유족과 상이군경, 6ㆍ25 참전 유공자 등 1291가정에 명패를 달았다.
또 지난 2020년 월남참전유공자ㆍ무공수훈자ㆍ특수임무유공자 등 1377가정에, 지난해 전몰군경ㆍ전상군경ㆍ순직군경 등 857가정에 각각 부착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의 공훈에 감사하는 마음이 담긴 명패를 달아드리는 사업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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