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9일 장유스포츠센터 운동장에서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장유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사단법인 장유발전협의회(회장 배은주)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동안 개최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개최됐다.

`장유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 1919년 4월 12일 장유에서 독립만세의 봉화가 치솟았던 날의 3ㆍ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주민 화합을 다지고자 매년 4월에 열리고 있다.

이날 동민화합 한마당， 장기자랑， 3ㆍ1운동 0X 퀴즈， 플리마켓 등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가 진행됐고 가수축하공연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팬데믹으로부터 어렵게 되찾은 장유의 날 행사가 장유 주민들이 하나로 호흡할 수 있는 광장의 축제가 돼 장유 시민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화합의 장이 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족한 장유지역의 교육， 문화， 환경， 교통 등의 인프라를 확충해 장유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