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이 취임 후 첫 간부회의에서도 `시민 소통`을 강조했다.

김해시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홍 시장 주재로 부시장과 실국장， 주요 부서장을 비롯해， 도시개발공사 사장 등 산하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첫 간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홍 시장은 관련 부서에 `소통행정` 강화를 위한 실천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그는 "시민과 공무원의 소통， 시장과 직원의 소통， 직원 상호 간 소통 등이 잘 이뤄진다면 시정지표인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 구현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 출범하는 민선 8기 시정에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시민들의 신뢰와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당면 현안 해결과 새로운 성장 모멘텀 마련을 위해 시민과 약속한 공약 이행에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적극행정， 혁신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적재적소 인력배치와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가 기본"이라며 "공직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인사， 시스템인사의 원칙을 세우고 다음 인사부터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김해시의회는 집행부 견제의 역할을 넘어 시정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든든한 동반자"라며 지난 5일 개원한 제9대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력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강화， 하반기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국고예산 확보， 폭염과 집중호우 재해재난 대비 등 직원들이 당면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