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58 (목)
전어축제 풍미에 삼천포항 상가 활기 돌아온다
전어축제 풍미에 삼천포항 상가 활기 돌아온다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2.07.10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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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일 `삼천포항 전어축제`
동서금동 팔포음식지구 일원
무료시식회ㆍ맨손잡이ㆍ공연
현장 즉석 경품 이벤트 진행
23일 저녁 8시 노래자랑 개최
맨손전어잡기 체험에서 아이들이 전어잡기에 한창이다.
맨손전어잡기 체험에서 아이들이 전어잡기에 한창이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이하 전어축제)는 시 대표 먹거리 축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코로나19 탓에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어축제`는 오는 21∼24일까지 4일간 동서금동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여름 햇전어의 비범한 맛을 확실하게 선보인다. 전어 금어기 해제일(7월 16일) 후 가장 빨리 열리는 `전어축제`로 전국의 많은 미식가들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햇전어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만끽할 `제19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를 제대로 즐길 `꿀팁`을 소개한다.

끀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시민들이 전어 무료시식회에서 신선한 전어 회를 기다리고 있다.
시민들이 전어 무료시식회에서 신선한 전어 회를 기다리고 있다.

축제 첫날인 오는 21일 풍물장터, 마도갈방아소리 초청공연, 전어무료 시식회, 길놀이와 농악대공연, 개막식, 불꽃놀이, 가수와 공연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22일 맨손전어잡기 체험, 전어 무료시식회, 찾아가는 사천특산물 깜짝 경매와 관람객 이벤트, 가수와 공연팀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23일은 맨손전어잡기 체험, 전어 무료시식회, 찾아가는 사천특산물 깜짝 경매와 관람객 이벤트, 가수와 공연팀 축하공연, `전어축제 노래자랑` 예선전이 열린다.

축제 마지막날인 24일 맨손전어잡기 체험, 전어 무료시식회, 찾아가는 사천특산물 깜짝 경매와 관람객 이벤트, 가수와 공연팀 축하공연과 함께 전어축제 노래자랑 본선 무대가 마련된다. 특히 축제기간 현장 즉석 경품이벤트로 전어를 먹은 영수증을 무대 옆 부스에 제출하면 `전어축제` 추진위가 마련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축제기간 축제장 인근 삼천포항 공영주차장(주차타워)은 무료 운영한다. 주차 대수는 176면이다. `전어축제` 프로그램 중 가장 큰 인기 프로그램은 `맨손전어잡기 체험`이다. 오는 22∼24일까지 3일간 하루 2회(오후 3ㆍ5시), `전어 무료시식회`는 21∼24일까지 4일간 하루 1회(오후 6시) 진행한다.

전어축제 노래자랑도 많은 관심을 끈다. 예선은 오는 23일 저녁 8시, 본선은 24일 저녁 8시 축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남녀노소(국적 불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전어축제 홈페이지 노래자랑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전어축제 축하공연 모습.
전어축제 축하공연 모습.

전어 삼총사= 이번 축제 시기에 잡히는 전어를 여름철 `햇전어`라고도 부른다. 햇전어는 육질이 연하며 뼈째로 먹어도 입안에서 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어는 DHAㆍ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두뇌 발달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전어회, 전어무침, 전어구이, 전어회덮밥 등으로 요리돼 식객들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어회= 전어요리 중 단연 으뜸으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회를 한 점 입안에 넣고 씹으면 처음에는 뽀득뽀득 씹히다 이내 녹아 전어 특유의 고소 달콤함을 남긴다.

전어무침= 전어회가 무와 양파, 오이 등과 함께 빨갛게 무쳐져 입맛을 자극한다. 회와 같은 맛에 시큼한 장맛과 신선한 야채맛이 어우러져 새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입안을 감싼다. 무침을 따뜻한 밥에 얹어 비벼 먹으면 순식간에 밥 한 공기가 사라진다. 진정한 밥도둑이다.

전어구이= 전어를 통째로 구운 것으로 구수한 냄새가 입맛을 자극한다. 일일이 발라먹는 것보다 한 마리 통째로 잡고 뜯어 먹어야 전어구이의 고소한 맛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다. `집나간 며느리를 불러 들이려면 전어구이를 하고, 귀한 사람 하루 더 묵게 하려면 전어구이를 한다`고 전해진다.

장제영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전어축제가 위축된 삼천포항 지역상가 활기를 되찾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도 지친 일상 회복을 알리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삼천포항 전어축제`가 전국 제일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서비스 제공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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