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축하 화분 되팔아 마련
"학업 이어가는데 도움되길"
"학업 이어가는데 도움되길"
홍태용 김해시장이 지난 7일 장학기금 100만 원을 (재)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김해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식 때 들어온 취임 축하 화분과 화환 등 200여 개를 되팔아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홍 시장은 취임 전 김해생활포럼 공동 대표로 활동하면서 해마다 장학금을 지급했다. 아울러 열린의사회 소속으로 지난 20년간 세계 오지를 누비며 의료 봉사활동을 해왔다.
홍 시장은 "축하를 보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다시 우리 학생들에게 잘 전달돼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지역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출연금을 지원하고 있다. (재)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올해 지역대학입학 장학금을 포함한 7개 사업 604명의 장학생을 선발, 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419명에게 4억 2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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