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향토장학회는 서면 서상마을회에서 200만 원， 서면남녀새마을지도자에서 100만 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서면 서상마을회(이장 문부경)는 남해군청을 방문해 향토장학금을 기탁했으며， 문부경 이장은 "지역 아이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향토장학금 기탁에 동참한다"고 전했다.

서면 서상마을회는 지난 2004년부터 총6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같은 날 서면 남녀새마을지도자에서도 향토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서면새마을지도자서면협의회 윤병춘 회장ㆍ서면새마을부녀회 정민숙 회장은 "서면경로잔치를 치르고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했는데 도리어 많은 도움을 받아 어르신들의 마음을 본받아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서면지도자들의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장충남 남해군향토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훈훈한 기탁으로 아름다운 선한 영향력이 지속되고 있는 듯하다"며 "소중한 마음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으로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