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3:32 (금)
경남 인공지능 교육 도입 박차 `톡톡`
경남 인공지능 교육 도입 박차 `톡톡`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07.07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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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톡톡 개발 현황 보고회
교육과정 데이터세트 구축
"미래교육의 수업 혁신 기대"
박종훈 교육감이 7일 본청 대강당에서 열린 빅데이터ㆍ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 개발 현황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이 7일 본청 대강당에서 열린 빅데이터ㆍ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 개발 현황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아이톡톡`과 연계한 인공지능 교육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7일 본청 대강당에서 본청 국ㆍ과장, 지원청 담당 과장 및 장학사,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ㆍ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 개발 현황 보고회를 열었다.

아이톡톡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교육 데이터 수집체제를 개발해 교육 데이터세트를 구축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교육 데이터세트는 학습자들이 디지털 콘텐츠와 도구를 활용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데이터를 정제한 교육 데이터 집합으로, 인공지능 개발의 핵심 자원을 일컫는다.

경남교육청은 교육과정 영역 37종, 교과지식 영역 25종, 활동 분석 영역 41종 등 103종의 교육 데이터세트를 구축했다. 아이톡톡이 수집하고 있는 학습 데이터는 정형화돼 있는 학습 콘텐츠와 문항 풀이 중심의 데이터 수집의 한계를 넘어 학습활동 전반의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게 설계돼 기존 데이터 수집 체계와의 큰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아이톡톡은 전국 최초의 데이터 수집 체계를 개발하면서 총 4종에 대한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올해는 학습 분석 기반의 정서적 추론 시스템에 대한 특허도 출원할 예정이다.

올해 아이톡톡은 데이터 분석 기법을 고도화하고 학습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학습ㆍ성향의 입체적인 분석에 따라 문항ㆍ콘텐츠를 비롯해 최적의 학습 경로를 추론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적용해 학생의 맞춤형 학습이 이뤄지게 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의 개별성 발현을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학습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아이톡톡을 활용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수업혁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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