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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에서 한 달 여행하기 호응 좋아
의령에서 한 달 여행하기 호응 좋아
  • 경남매일
  • 승인 2022.07.0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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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출 지방자치부 중부본부장
변경출 지방자치부 중부본부장

의령군은 전국적으로 호응이 좋은 `here, UR 여기, 의령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 2차 참가자를 지난달 21일부터 7월 5일까지 모집했다.

앞서 의령군은 지난 3월 `here, UR 여기, 의령에서 한 달 여행하기` 1차 참가자를 모집했고 10팀 선정에 총 24팀 38명이 신청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가 있다. 신청자들은 3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들이 7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경남 이외 지역에서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신청자가 의령에서 생활하는 장기 체류형 여행 프로젝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혼행(혼자 여행하기) 등 소규모 여행 트렌드를 고려해 참가자가 직접 1명 또는 2명으로 팀을 구성해 자유 여행 계획을 기획해 참가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여행하며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령군 관광자원 홍보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팀별 최소 2박에서 최대 29박까지 하루 5만 원의 숙박비와 체험비 일부가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철 휴가지로 `here, UR 여기, 의령`을 추천한다"며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들에게 의령이 새로운 영감의 장소가 되어 의령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의령군은 자체적으로 `우리부터, 의령부터`라는 주제로 `2022 의령 여행가는 달`을 추진했다. `우리부터, 의령부터`는 코로나19와 거리두기로 위축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부터` 여행을 떠나보자는 의미와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을 이왕이면 `의령부터` 시작해보자는 뜻을 담았다

의령군은 6월 `의령 여행가는 달`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서경투어가 함께 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망개읍 부자리`와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생과 관련한 관광 프로그램 `부자 기 받기 투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지친 마음 회복하는 `마음 챙김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망개읍 부자리`는 월 한 달 동안 매주 금,토,일요일에 진행했으며 망개떡 만들기와 치즈만들기 등의 목장체험 프로그램으로 네이버스토어 경남여행공장 EP.18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부자 기 받기 투어`는 부자 전설을 간직한 솥바위와 호암 이병철 선생 생가, 호암 선생이 유년시절 수학한 서당인 문산정을 차례로 돌아보며 세계 굴지의 기업을 탄생시킨 호암 선생의 발자취를 찾고 부자의 기운도 받았다.

`마음 챙김` 여행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쉼을 테마로 자굴산 자연휴양림, 남산둘레길, 신포숲, 수도사, 유학사를 소개하고 있다. 자굴산 자연휴양림은 숙박 이용객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입장해 명상장, 산림욕장, 등산로, 숲 놀이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힐링 명소다.

남산 둘레길은 완만한 경사의 흙길, 울창한 숲과 오솔길로 이어져 여름에도 걷기 좋은 코스로 의령구름다리, 충익사 등 주변 볼거리도 많아 의령의 대표적인 치유의 공간이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이 신포 숲과 662년 1399년 각각 창건된 전통사찰인 수도사와 유학사도 오랜 세월과 자연이 어우러져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마음 챙김의 공간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령군은 의령에서 여행으로 일상의 쉼표와 활력을 오롯이 느끼는 한편, 관광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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