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봉 전설 담은 `보재기요?`
진해민방위교육장서 9일 실시
진해민방위교육장서 9일 실시
진해장애인복지관 장애인연극단 햇빛촌이 오는 9일 오후 3시 진해민방위교육장에서 연극 `보재기요?`를 공연한다. (보재기=`잠수부`의 방언)
2010년 창단된 장애인연극단 `햇빛촌`은 10명의 장애인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창단 이후 첫 작품인 `이뿐이, 갑분이`를 시작으로 `요지경 택시`, `웃어라 호야`, `아우성`, `뛰어라 뛰봉` 등 현재까지 15개의 이상 공연을 했고, 그 외 지역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무대 공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보재기요?` 연극은 지난달에 열린 창원코미디아트페스티벌에서 유철 감독이 구성ㆍ연출을 맡아 진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천자봉 전설과 자은동 연못 이무기 전설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이야기를 공연을 올렸고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줘 큰 호응을 받았다.
장애인연극단 `햇빛촌` 올해로 열두 번째 지역사회에 연극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연극이라는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을 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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