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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의창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창원 의창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07.03 2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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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의원, 국토부에 요청
"주택시장 활기로 발전 도모"

창원특례시 의창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드디어 해제됐다.

국민의힘 김영선(창원 의창구) 의원은 지난달 30일 창원특례시 의창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창원시 의창구 동읍과 북면 지역은 지난 2020년 12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뒤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고 평균 가격이 하락하는 등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발생했다.

당시 경남도와 허성무 창원시장, 박완수 전 의원은 각종 지표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넘어 지역 경기 하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만큼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상정해 해제해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했었다.

이날 국토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주택가격 상승 폭이 비교적 낮고 미분양 증가세가 뚜렷한 경남 창원 의창구, 대구 수성구, 대전 동구ㆍ중구ㆍ서구ㆍ유성구 등 지방권 6개 시군구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장ㆍ단기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대구 동구ㆍ서구ㆍ남구ㆍ북구ㆍ중구ㆍ달서구ㆍ달성군,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시ㆍ순천시ㆍ광양시 등 지방 11개 시군구에 대해서는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달 1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영선 의원은 지난달 24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창원시의 통합에 따른 도시 재구조화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 경기침체와 부동산 가격하락으로 인한 의창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의원은 원 장관에게 "금리 인상 및 경기침체 우려,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가 극히 억압받고 있으므로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얼어붙은 주택시장과 경기침체로 경제가 많이 어려웠는데 창원 의창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서 도시발전을 도모하게 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이번 조치로 주택공급 정책을 두고 훨씬 안정감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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