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0:22 (금)
1만 여명 찾아 경남 관광 부활 함께하다
1만 여명 찾아 경남 관광 부활 함께하다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2.07.03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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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남관광박람회 막 내려
1년 전부터 준비 호응 이끌어
2022 경남관광박람회 개막식 테이프 커팅 장면.
2022 경남관광박람회 개막식 테이프 커팅 장면.

지난달 30일 개막한 2022 경남관광박람회가 2일 막을 내리면서 경남 관광 부활에 대한 여러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남국제트래블마트와 동시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1년 전부터 준비를 해 이번 박람회의 모든 진행 과정이 매끄러웠다는 평을 받았다.

코로나19 상황이 오래 지속하면서 죽은 관광을 되살리기 위한 이번 박람회 개최는 시의적절했다는 평도 잇달았다.

이번 박람회에 참석한 밀양시는 밀양 관광을 더 잘 홍보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밀양 홍보대사 자리를 놓고 밀양돼지국밥 캐릭터인 `굿바비`와 밀양아리랑 캐릭터 `아리`가 경쟁하는 듯한 이색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밀양시 부스 앞에 관람객들이 홍보물을 받고 있다.
밀양시 부스 앞에 관람객들이 홍보물을 받고 있다.

한 관람객(58ㆍ여)은 밀양클래식술도가(매니저 배현준)에 들러 "밀양에 물이 맑고 공기가 좋아 맛있는 막걸리가 많이 제조된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게 됐다"며 "밀양이 가까워 항상 당일로만 방문했었는데 다음에는 꼭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해 현지 막걸리들을 맛보며 밀양의 관광지들을 천천히 둘러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밀양시는 밀양 클래식 막걸리뿐 아니라 밀양 대추칩, 밀양한천 등 밀양의 다양한 특산물을 적극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에 힘썼다.

이번 박람회에는 103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고 연 인원 1만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경남다문화신문도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오는 9월 16~17일 열리는 `경남다문화교육박람회`를 홍보했다.

이우상 경남관광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이번에 잘 준비한 경남관광박람회를 잘 치렀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경남 관광에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본다"며 "전국에서 최고의 관광지와 상품을 가지고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덜 찾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번에 성공적인 박람회를 계기로 많은 관광객이 경남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관사인 케이앤씨 김호곤 대표이사는 "경남 관광의 장점은 무수히 많기 때문에 제대로 경남 관광의 속살을 잘 알려야 경남의 관광 미래가 더 밝을 수 있다"며 "경남 관광을 알리는 데는 민관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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