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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취임사 실천에 힘써야 한다
민선 8기 출범 취임사 실천에 힘써야 한다
  • 경남매일
  • 승인 2022.07.0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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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민선 8기가 출범했다. 전국 광역, 기초 지빙자치단체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민선시대를 열었다. 치열한 선거 끝에 취임한 단체장들의 각오 또한 새로울 것이다. 취임 일성은 다양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의 시대정신을 `혁신, 성장, 통합과 소통`으로 규정하고 민선 8기 경남도정비전을 선포했다.

그는 "혁신의 토양 위에 성장의 씨앗을 뿌리고, 통합과 소통을 통해 우리 공동체를 다시금 꽃 피우겠다"며 민선 8기 도정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조직, 재정, 규제혁신을 강조하며 "경남도정과 산하기관을 성과 중심 도민 도민 우선의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기업하기 좋은 경남, 투자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남 성정의 핵심 열쇠는 기업유치와 투자 유치에 있다"며 "투자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경남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상정하고 도정 조직과 산하 유관기관이 원팀이 돼 투자유치전의 최일선으로 전진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또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고 한다.

재선에 성공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청 대강당에서 시와 시산하 공기업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했다. 국내ㆍ외의 어려운 사회ㆍ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조촐하게 치렀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의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자주 소통하겠다"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오직 경남 교육, 오직 우리 학생을 위해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겠다"는 취임사를 했다. 또 일부는 취임식 대신 환경정화 활동을 펴는 등 다양한 취임식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제 단체장들은 취임사에서 밝힌 메시지 실천이 취임 보다 더 중요한 일이 됐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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