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경남지역 민선 8기 도지사ㆍ교육감과 18개 시ㆍ군 단체장들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제38대 경남도지사로 취임하게 된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의 시대 정신을 `혁신ㆍ성장ㆍ통합과 소통`으로 규정하고 민선 8기 도정 비전을 선포해 진영과 이념，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과 통합의 도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제18대 경남도 교육감으로 취임한 박종훈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모두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교육， 모든 곳이 학교， 모든 이가 교사가 되는 교육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창원시장으로 당선된 홍남표 시장은 "창원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시민의 삶을 챙겨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취임사를 밝혔으며 홍태용 김해시장은 소통ㆍ혁신ㆍ포용을 김해시정 운영 철학으로 삼아 행복도시 김해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새로운 양산시정의 무대에 우리의 합창이 아름다운 감동으로 울려 퍼질 수 있게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으며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박종우 거제시장을 비롯한 천영기 통영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구인모 거창군수， 김부영 창녕군수， 이상근 고성군수， 하승철 하동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오태완 의령군수 등 경남지역 단체장들도 같은 날 취임식을 열어 앞으로의 시ㆍ군정 운영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산청군의 이승화 군수는 취임식을 생략하며 성공적 군정 운영을 위한 행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