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9일 삼천포 신항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1만 t급 화물선과 70t급 어선이 충돌, 화재 발생과 연료유 일부 유출 상황을 가정한 복합적인 해양 사고 대처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해경(중특단ㆍ남해청ㆍ사천서), 경남도, 사천시, 해양환경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등 12개 기관 단ㆍ업체 100여 명과 선박 14척이 동원됐다.
특히, 신속한 오일펜스 설치, 유회수기 가동 등의 해상 방제훈련과 화재진압(인명구조), 파공부위 긴급봉쇄, 유류이적 등 배출방지 조치를 추가해 합동훈련 방식을 개선했다.
옥창묵 서장은 "실제 사고 발생 시 보유자원을 공동 활용한 신속 방제조치로 해양오염 피해 방지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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