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를 중심으로 국악ㆍ성악ㆍ기악ㆍ작곡을 전공하거나， 전공을 준비하는 예술 중ㆍ고등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고 실력 향상 및 단원들 간의 우정을 돈독하게 만들어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는 단체 `대한민국 크레센도`를 이끌어갈 단장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크레센도는 지난 28일 오후 7시 김해 북부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오봉진 제3대 단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 부인 김민서 씨， 부단장， 크레센도 자문위원 및 단원， 후원회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오 단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취임식에 참여했다.

취임식에서 오봉진 단장은 "크레센도 단원들은 국내외 각 분야의 우수한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품격을 갖춘 최고의 연주 단체로 좋은 사람들과 더 좋은 인연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크레센도 운영위원들을 도와 앞으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밝혔다.

또한 "전통음악ㆍ새로운 장르인 음악과 명화， 무용， 요리를 접못한 큐레이션 음악회 및 국악과 클래식의 만남으로 진행되는 퓨전 음악회 등 무용과 문학이 함께 하는 음악도의 설 자리를 탄탄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 부인 김민서 씨는 "김해는 유구한 가야역사와 문화예술을 함께해온 특별하고 아름다운 지역으로 크레센도 여러분이 자부심을 갖고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고 문화예술 도시 김해를 우리나라와 세계에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예술인이 되길 바란다"며 "김해시도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발맞춰 더욱 노력하겠다"고 홍 당선인 축사를 읽어줬다.

음악도에게 잦은 무대로 꿈을 키워주고 유학 안내 및 입시 콩쿠르 준비에 도움을 주며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는 대한민국 크레센도는 앞으로 오봉진 단장을 선두로 김소정ㆍ김진국 부단장， 김재호 자문위원장이 주축으로 김해를 넘어 국내ㆍ해외 민간 예술외교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