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가 김해시 율하2지구 LH3단지 행복주택에 총 435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젊은 계층(대학생ㆍ청년ㆍ신혼부부)과 노인ㆍ취약계층(고령자ㆍ주거급여수급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짓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모집 대상 주택형은 주거 전용면적 기준으로 16㎡， 26㎡， 36㎡형이 있으며， 대학생 및 청년 계층에게 공급하는 16㎡형에는 냉장고， 세탁기， 가스쿡탑， 수납공간이 추가된 책상 등 빌트인이 설치돼 있어 젊은 층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LH는 전망하고 있다.

또한 행복주택 수요자에 대한 입주자격 확대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인 소득ㆍ자산 요건을 배제하고， 무주택 요건까지 완화한다.

전용면적 60㎡ 이하로 주택가격 8000만 원 이하인 주택 및 분양권을 소유하고 있거나 김해시에만 주택이 없는 경우 무주택으로 간주해 김해시 및 인근지역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6㎡형의 경우 입주 수요 유인 및 단지 활성화를 위해 신규 입주자 및 기존 입주자까지 모두 1년간 기본 월임대료 100%를 면제한다.

월임대료 면제 금액은 입주자별 임대 조건에 따라 다르며， 주거급여수급자는 따로 임대료 면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동 단지는 기존 김해율하1지구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롯데아울렛ㆍ워터파크ㆍ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장유IC와 대청IC， 국도 58호선(예정)을 통해 전국 곳곳으로의 이동과 부산과 창원으로의 출ㆍ퇴근도 편리하다.

청약 신청은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LH청약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LH경남지역본부 1층 주택홍보관에서 다음 달 19일 현장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