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수혈 1차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으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저출산， 고령화， 신종 감염병 등으로 혈액 수급은 어려운데 반해 혈액 사용량은 많은 상황으로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하에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10월에서 지난해 3월까지 입원 환자 대상으로 수혈 환자 안전관리 및 수혈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 등 첫 적정성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지표는 △(구조영역)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수혈관리 수행률 △(과정영역)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술 전 빈혈 교정률 △(결과영역) 슬관절전치환술(단측) 대상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및 수술 환자 수혈률 등으로 총 8개 지표(평가지표 4개ㆍ모니터링 지표 4개) 기준에 따라 평가가 진행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종합점수 100점으로 전체 515개 기관 종합평균 69.3점보다 크게 상회했으며， 전 평가영역에서 상급종합병원보다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