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21 (금)
김진부 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
김진부 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06.29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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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투표에서 30대 30표 동수
결선 투표서 예상원 의원 꺾어
"도민만 위한 의회 운영할 것"
제12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진부 의원.
제12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진부 의원.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를 운영하겠다." 4선 경륜의 김진부(국민의힘ㆍ진주5) 의원이 제12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경남도의회 국민의힘은 29일 오후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당선인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도의회 의장 후보 경선을 실시했다.

김진부ㆍ예상원 의원 2파전으로 치러진 1차 투표에서 30대 30 동수를 이뤄, 2차 투표 끝에 김진부 의원이 당선됐다.

경남도의회는 다음 달 5일 제396회 임시회를 열어 제12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리는 제3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게 된다.

경남도의회 제12대 당선인 총 64명 중 국민의힘 60명, 더불어민주당 4명으로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의석을 차지해 김 의원이 사실상 의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진부 의원은 정견 발표를 통해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방자치법 개정의 핵심은 인사권의 의회 이양과 의정활동을 보좌할 정책인력 확충"이라며 "명실상부한 인사권 독립을 이뤄내고 광역의회, 시ㆍ군의회 간 인사교류 제도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균형의 근간인 전문위원실 기능을 강화하고,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회 부여, 연구ㆍ입법ㆍ정책기능 제고 등 도민 본위의 의정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시급하다며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에서 주도적인 역할로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진부ㆍ예상원 의원이 전반기 의장에 공개 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이날 경선 방식으로 의장 후보를 결정하게 됐다.

예 의원이 본회의 표결 전 토론을 가져 의장을 선출하자고 제안하자 김 의원은 원내대표단과 협의를 거쳐 선출 방식을 결정하자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오후 경남도의회에서 당선인 임시총회를 열어 당내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김진부 의원은 진주시의회 제4대 후반기 의장을 거쳐 경남도의회 8대ㆍ10대ㆍ11대 도의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6ㆍ1지방선거에서 제12대 도의원에 당선돼 4선 타이틀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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